2024년 5월 14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대기업 집단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과 공시대상기업집단 총 88개 기업을 지정했습니다.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명목 GDP의 0.5%이상인 자산총액 10.4조원 이상(2024년부터 새롭게 적용된 기준)인 기업이고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자산 총액 5조 원 이상의 기업을 말합니다. 이렇게 공정위에서는 대기업을 지정하여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 및 신고의무를 다하게 하고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를 규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4년 대기업 현황을 알아보고 새롭게 지정된 산업, 기업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2024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 대기업 1~48위
상호출자제한기업은 기존 10조 원에서 명목 국내총생산액(GDP)의 0.5% 이상 즉, 올해 10.4조 원 이상으로 변동됨에 따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기준이 다소 상향 조정되었고 교보생명보험, 에코프로가 신규 지정되었으며, 한국애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와 대우조선해양이 제외되었습니다.
2024 공시대상기업집단 : 대기업 49~88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된 집단(7개)은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원, 대신증권, 하이브, 소노인터내셔널, 원익, 파라다이스이며, ’23. 7월 대우조선해양이 지정 제외되었습니다.
케이팝(K-POP)의 세계화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인 하이브가 지정되었고, 감염병의 일상적 유행(엔데믹) 이후 소비심리 회복으로 호텔･관광 산업, 의류산업 등이 급속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파라다이스, 소노인터내셔널 및 영원 등이 신규로 지정되었습니다.
신성장 산업 기업
2차 전지와 온라인 유통 등 신산업 성장으로 에코프로는 작년 최초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에도 순위가 15위 상승(62→47위)하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었고, 쿠팡은 ’21년 최초 지정된 이후 작년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것에 이어 올해에는 작년 대비 18위 상승(45→27위)하였습니다.
대기업들은 국내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경제 성장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이 되어 왔습니다. 기술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여러 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으며, 국내 고용 창출과 경제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데 앞으로 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합니다.